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 커뮤니티
  • 자연과 조화를 이룬 천혜의 담양군에서 귀농·귀촌을 시작해보세요.

우수사례

귀농귀촌 우수사례

한우는 반려동물 - 김광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31 17:51 조회2,238회 댓글0건

본문

시·도 시·군
한우는 반려동물 - 김광석
성명 연락처
귀농연도 품목
귀농 전 거주지역 귀농 전 직업
개요

?한우는 반려동물

?

?

?

올해 귀농 2년 차인 김광석 씨는 부모의 권유로 귀농을 결심했다. 그는 귀농하기 전 광주에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쩍 마른 몸피에 촌음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부모가 진지하게 귀농을 권유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공부한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무척 망설였다. 하지만 오랜 객지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자 고민 끝에 귀농을 결심했다. 결심하고 나서도 과연 옳은 결정인지 후회하기도 했다.

고향은 그를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광주와 담양이 가까워 수시로 드나들었지만 고향은 언제나 따뜻하게 그를 맞이했다. 동네 분들이 그를 마주치면 잘한 결정이라고, 부모와 살게 되어 부럽다고들 했다. 다른 건 몰라도 가족과 함께 산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었다. 그만큼 객지생활에 지쳤는지 모른다.

그가 귀농해서 뛰어든 분야는 축산이었다. 부모님께서 한우를 사육하신 경험이 있었기에 축산에 뛰어든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한우 서너 마리를 시작으로 귀농 2년 만에 21두로 늘렸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축사는 악취가 심한 곳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미생물 때문에 예전처럼 그렇게 악취가 심하게 풍기지도 않는다. 그는 축사를 일터가 아닌 놀이터 삼아 자주 드나들었다.

광주에서는 늦게까지 공부하고 늦게 일어나곤 했는데, 고향에선 달랐다. 늦게 자던 일찍 자던, 동트기 전에 일어나 축사를 돌아보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부모님보다 한우의 안부를 먼저 챙긴 것이었다. 눈을 뜨자마자 한우를 살피고 나야 안심이 되었고, 마음 편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그에게 한우는 마치 에완동물과 같다. 한우랑 있으면 언제 시간이 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간다. 애완견을 반려 동물로 사라가는 사람들처럼, 그는 소를 반려동물로 생각하고 애지중지 한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이 되었다. 살도 제법 붙었다. 심신을 회복하였으니 나름의 계획도 세웠다. 내년에는 오디를 심고, 최대한 빠르게 300두 이상을 데리고 노는 게 목표다. 그렇게 규모를 늘려 지역민들과 상생하면서 축사를 경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으니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낼 수 없다. 그의 얼굴에서 땀을 마를 시간이 없다. 땀으로 흥건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으며 소에게 말을 건다. 미래를 함께 개척하자고.

성공요인
정착 시 애로사항 및 문제해결

?한우는 반려동물

?

?

?

올해 귀농 2년 차인 김광석 씨는 부모의 권유로 귀농을 결심했다. 그는 귀농하기 전 광주에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쩍 마른 몸피에 촌음을 아껴가며 공부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부모가 진지하게 귀농을 권유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공부한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무척 망설였다. 하지만 오랜 객지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자 고민 끝에 귀농을 결심했다. 결심하고 나서도 과연 옳은 결정인지 후회하기도 했다.

고향은 그를 포근하게 안아주었다. 광주와 담양이 가까워 수시로 드나들었지만 고향은 언제나 따뜻하게 그를 맞이했다. 동네 분들이 그를 마주치면 잘한 결정이라고, 부모와 살게 되어 부럽다고들 했다. 다른 건 몰라도 가족과 함께 산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었다. 그만큼 객지생활에 지쳤는지 모른다.

그가 귀농해서 뛰어든 분야는 축산이었다. 부모님께서 한우를 사육하신 경험이 있었기에 축산에 뛰어든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한우 서너 마리를 시작으로 귀농 2년 만에 21두로 늘렸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 축사는 악취가 심한 곳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미생물 때문에 예전처럼 그렇게 악취가 심하게 풍기지도 않는다. 그는 축사를 일터가 아닌 놀이터 삼아 자주 드나들었다.

광주에서는 늦게까지 공부하고 늦게 일어나곤 했는데, 고향에선 달랐다. 늦게 자던 일찍 자던, 동트기 전에 일어나 축사를 돌아보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부모님보다 한우의 안부를 먼저 챙긴 것이었다. 눈을 뜨자마자 한우를 살피고 나야 안심이 되었고, 마음 편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그에게 한우는 마치 에완동물과 같다. 한우랑 있으면 언제 시간이 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간다. 애완견을 반려 동물로 사라가는 사람들처럼, 그는 소를 반려동물로 생각하고 애지중지 한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었지만 이제 적응이 되었다. 살도 제법 붙었다. 심신을 회복하였으니 나름의 계획도 세웠다. 내년에는 오디를 심고, 최대한 빠르게 300두 이상을 데리고 노는 게 목표다. 그렇게 규모를 늘려 지역민들과 상생하면서 축사를 경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으니 하루하루를 허투루 보낼 수 없다. 그의 얼굴에서 땀을 마를 시간이 없다. 땀으로 흥건한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으며 소에게 말을 건다. 미래를 함께 개척하자고.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